
5월 27일 팔라우 해상에서 발생한 제6호 태풍 장미(JANGMI)가 일본 오키나와 해상을 따라 북상 중인 가운데, 한반도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초속 29m(시속 104km), 강풍반경 400km의 중형급 세력(강도2)을 유지하고 있다.
태풍 장미는 6월 1일 최대풍속 초속 35m(시속 126km)의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뒤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따라 북상하고, 이후 북동진으로 방향을 전환해 일본 가고시마 남쪽 해상, 도쿄 남쪽 해상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2일부터 세력이 다시 약화되며 4일 오후 도쿄 동북동쪽 약 65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전망이다. 당초 오전 발표에서 5일 온대저기압 전환으로 예보됐던 것이 하루 앞당겨진 것이다.
태풍 장미의 이름은 한국이 제출한 것이다. 경로상 태풍은 일본 열도 방향으로 재곡선하는 전형적인 북상 태풍 패턴을 보이고 있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
6월 2일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시속 55km 안팎의 강풍도 예상되며, 제주도 남쪽 바깥먼바다는 파고가 최대 5m 이상에 달할 수 있어 풍랑특보 발표 가능성이 있다.
기온은 6월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 안팎까지 오르며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특히 서울은 6월 2일 낮 최고기온이 33℃까지 오르고 최고체감온도 31℃ 안팎이 예상되며, 수원·인천 등 수도권 내륙도 비슷한 수준의 더위가 이어진다.
기상당국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자제, 수분 섭취, 영유아·노약자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제6호 태풍 장미의 일본 접근으로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풍·호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해당 지역 주민과 선박은 기상청의 추가 발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